SBS '두시탈출 컬투쇼'서 사과
SBS파워FM(107.7㎒) '두시탈출 컬투쇼'의 DJ 정찬우가 자신의 음주 방송과 관련해 26~27일 이틀 연속 방송에서 사과했다.
정찬우는 26일 '두시탈출 컬투쇼'의 생방송에서 "라디오를 시작하고 가장 긴장된 순간이다. 음주 방송은 모두 내 실수일 뿐 다른 분들의 잘못은 없다"며 "'이 정도면 재미있겠지'라는 오만한 판단이 피해를 줬다. 죄송하다"며 준비해온 사과문을 읽었다.
그는 이어 이 프로그램의 27일 방송에서도 "정말 죄송하다. 열심히 하는 컬투가 되겠다"며 "본의 아니었으나 제가 잘못한 것이다.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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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 비난이 거세게 일자 이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과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찬우 씨는 스무 시간이 넘는 비행 후 바로 경기장에서 응원을 하고 현지 방송팀과 회식을 하고 잠들었다. 몸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음에도 다음날 아침 현지의 생생한 소식을 청취자분들에게 전해 드리고자 인터뷰를 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주고자 한 것인데, PD의 판단 부족으로 정찬우 씨의 의도와는 달리 질타를 받게 돼 가슴 아프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