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55)와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40)의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3곡) 연주회.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이성주와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교수인 올리버 케른은 이미 2009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10곡) 연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좀처럼 연주되지 않는 슈만의 제3번 소나타까지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 1세대 스타 바이올리니스트로 데뷔 30주년을 넘긴 이성주의 여유와 관록을 느낄 수 있는 무대. 금호아트홀이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슈만 특집’ 첫 번째 공연으로 6월 24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