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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국자 “北천안함 사과해야 남북 진전”

입력 | 2010-06-07 03:00:00


정부 고위 당국자는 4일 “북한이 천안함 사태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등 3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남북관계가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가 먼저 개성공단을 폐쇄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개성공단을 유지할 수 없겠구나, 또는 유지할 수 있겠구나 하는 판단이 어느 시점에 들 수 있을 것이고 그런 판단에 따라 정부의 조치가 따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체류 국민의 신변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체류 인원의 신변까지 걱정하는 사태를 만드는 것 자체를 그냥 감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