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리콜 사태로 파문을 빚은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노동조합이 9일 열릴 예정이었던 임금인상 요구 집회를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나카마루 노부유키 도요타노조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과 딜러에게 피해를 준 도요타의 일원"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집회를 하는 모습이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은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도요타노조는 6만3000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일본에서 대부분의 노사 임금협상은 매년 봄에 열리며, 보통 도요타에서는 3000여명의 조합원들이 이 집회에 참여해 왔다고 나카마루 대변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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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