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3월 말까지 대회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3000명을 모집한다. 모집 직종은 안내, 의무, 사무지원, 미디어, 통역 등 9개 분야. 4월 중 면접심사와 6월 중 소양교육을 거쳐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지난해 자원봉사자 2000명을 뽑은 1차 모집에서는 한 달 동안 4013명이 몰려 평균 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2072명이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국제행사 자원봉사 경험이 있고 영어회화가 가능한 편이다. 이들은 지난해 열린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투입돼 실무를 익히기도 했다. 조직위는 우수한 인력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구와 경북지역 대학 등을 찾아가 자원봉사 참여를 권유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