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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육비 40조 가구당 240만원

입력 | 2010-02-11 03:00:00


지난해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을 포함한 가계의 교육비 지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40조 원을 넘어서면서 가구당 교육비가 240만 원에 이르렀다.

10일 한국은행의 국민소득통계에 따르면 2008년 10월∼2009년 9월 1년간 가계 교육비 지출액은 40조5248억 원(명목 기준)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39조1557억 원보다 3.5% 늘었다. 연도별로 교육비 지출액은 2005년 30조854억 원, 2006년 32조9175억 원, 2007년 35조9493억 원 등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가구당 교육비는 240만 원에 달해 전년의 235만 원보다 2.1% 늘었다. 반면 주류와 담배 지출액은 경기침체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