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日-中-러 관광객 북적… 역대 최다 22만 명 넘을 듯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스키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스키를 배우고 있다. 올겨울 강원도 9개 스키장에는 역대 최다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사진 제공 강원도
국가별로는 눈 구경을 할 수 없는 동남아 국가 외에도 일본, 중국, 러시아 관광객들로 다변화된 것이 특징이다. 홍콩 관광객이 4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3만8000명, 대만 2만4000명, 인도네시아 1만1000명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지난겨울에 비해 203.5% 증가세를 보였다.
강원도는 이처럼 스키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데 대해 겨울 관광 자원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펀스키, 루스키 페스티벌 등 겨울상품, 적극적 해외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강원도가 2004년부터 눈 없는 나라 청소년들을 초청해 겨울 스포츠를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드림프로그램’도 홍보에 한몫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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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