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이 4월 11일 프로농구 선수 임효성(인천 전자랜드)과 결혼한다고 스포츠한국이 25일 보도했다.
두 사람은 서울의 한 호텔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며 슈와 임효성의 가족은 23일 양가의 협의 끝에 4월 11일이 길일이어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슈는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살린 미디엄 템포의 R&B 팝인 솔로 앨범 타이틀곡 '자기밖에'의 '자기밖에 난 몰라, 그대밖에 모르는 난 지금 행복한 마음'이라는 가사처럼 자신의 오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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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는 8년 만에 솔로 가수로 싱글 음반을 내기에 앞서 지난해 프로농구 선수 임효성과 올 초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결혼과 관련된 속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왔던 좋은 사람이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을 정도로 잘 맞는 사이다"는 말로 오랜 연인 임효성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슈의 웨딩마치는 원조 여성 아이들 그룹 멤버의 첫 결혼으로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슈는 가요계의 요정으로 불렸던 SES의 핵심 멤버로 최근 열풍처럼 번지고 있는 여성 아이들 그룹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슈의 결혼은 또 한 쌍의 연예인-농구선수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984년 결혼한 이충희-최란 커플 외에 우지원-이교영(미스코리아) 커플이 대표적인 연예인과 농구선수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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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에는 SES의 유진, 오후에는 SES의 바다와 나란히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