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아이티 대지진 참사와 관련해 1억 원 이상의 구호 성금을 쾌척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해진 당 대변인은 17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정 대표는 당 차원의 지원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아이티 재난 복구지원 활동을 위한 구호성금을 낼 계획"이라며 "정 대표는 본인의 성금 외에도 주변 기관과 뜻을 모아서 상당액의 구호성금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 당시에도 개인성금으로 10만 달러(약 1억1000만원)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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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아이티 대지진 참사 구호 활동과 관련, 이날 밤 강용석 당청년위원장과 청년위원 5명 등으로 지원단을 꾸려 아이티에 파견하기로 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15일 원희룡 의원을 단장으로 한 재난구호단을 현지에 급파했다. 원 의원 등은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현지 접근을 모색 중이라고 조 대변인은 덧붙였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