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낮에는 북한 지방으로 약한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10도, 춘천 영하 14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 14도∼영하 6도의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새해 둘째 날인 2일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에 눈이 올 것이라는 예보도 나왔다. 기상청 이미선 방재예보관은 “기온이 영하권이어서 내린 눈이 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 19개 국립공원 내 해맞이 명소 48곳에서 ‘새해맞이 탐방 서비스’를 운영하고 새해맞이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