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이사장 오늘 주총 표결로 선출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표결로 선출된다.

한국거래소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장 후보인 이동걸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가운데 한 명을 이사장 후보로 뽑을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42개 주주회사인 증권, 선물회사에 이를 통보하고 23일 오후 4시 주총을 열기로 했다. 주주사들은 지분에 따라 투표권을 갖는다. 이에 앞서 거래소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으며 정부의 인사검증에서도 별다른 문제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다 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결선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다 득표자 1명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