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에 힘겨운 역전승… 선두 모비스 0.5경기차 추격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82-83으로 뒤지던 KT는 4쿼터 종료 1분 15초를 남기고 송영진의 3점슛으로 85-8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KCC가 곧바로 2점을 보태 동점을 만들었고 KT는 다시 자유투로 1점을 보태 86-85로 1점을 또 앞섰다. KCC는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이동준이 회심의 3점슛을 날렸지만 림을 빗나가면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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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는 홈팀 LG가 SK를 86-84로 눌렀다. 혼혈 선수 문태영이 31점을 쏟아 부었고 크리스 알렉산더도 더블더블(10득점, 13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전날 김진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 김지홍 코치가 감독 자리를 지킨 SK는 전반을 50-41로 앞섰으나 3쿼터에만 33실점하며 무너졌다. 15승(11패)째를 거둔 LG는 5위를 지켰다. 5연패를 당한 SK는 8위(8승 18패).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