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전 여친 권 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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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인 권 모 씨(22)가 15일 밤 4시간여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 측은 16일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이병헌의 도박 혐의에 대한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에 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권씨는 이 조사 때 이병헌이 그녀를 상대로 낸 출판물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피고소인 조사도 함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가 통상 업무 시간 중인 오전 혹은 오후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업무 외 시간인 밤늦게 그것도 4시간여 동안 진행됐단 점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권씨 측은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는 입장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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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권씨는 얼마 전 이병헌을 도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 측은 권씨를 출판물에 위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에 배당돼 병합 수사로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