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800개사 설문조사
지방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내년 투자를 올해보다 7.3%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외국인 투자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지방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이 본 현지 경영 여건’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응답 기업의 77.8%가 ‘최근 지방 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과거와 별 차이 없다’고 답한 기업과 ‘과거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각각 17.7%, 4.5%에 그쳤다.
지방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투자 유형으로는 ‘연구개발(R&D) 투자’가 32.5%로 가장 많았고 ‘기존 설비 교체 및 확장’이 22.9%, ‘생산 능력 확충’이 22.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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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