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으로 신설되는 사회통합위원장에 고건(71) 전 국무총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여권 고위 관계자가 26일 "청와대 핵심 인사가 최근 고 전 총리를 여러 차례 찾아가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했고, 고 전 총리는 계속 고사하다 최근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고 전 총리는 노무현 정부 초대 총리를 지냈고,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서울시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이 일찍부터 사회 통합의 적임자로 꼽아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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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