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네미시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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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밴드 네미시스가 2집 타이틀곡 ‘슬픈 사랑의 왈츠’와 관련해 여성 톱스타였던 옛 연인과의 가슴 아팠던 이별을 고백했다.
팀의 리더인 하세빈이 작사, 작곡, 편곡을 한 ‘슬픈 사랑의 왈츠’는 처음부터 잘못된 사랑이었음을 알았으면서도, 이별 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감성적인 목소리와 애절함이 듣는 이의 가슴을 아려오게 만드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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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그로서는 그의 연인이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연예인이라는 점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는 것.
‘슬픈 사랑의 왈츠’에는 이런 심정을 ‘이제는 잊으라는 너의 차가운 그 목소리/내게 사랑을 속삭인 그 입술로 우리의 이별을 얘기했죠/아무 말도 못했던 나/며칠 새 수척해진 거울 속의 날 바라보다/또다시 눈물이 흘러내려/우리가 정말 헤어진 거니’라는 노랫말로 밝혔다.
네미시스는 “‘슬픈 사랑의 왈츠’를 비롯해 2집 수록곡들은 대부분 멤버 각각이 실제 겪은 사랑과 이별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며 “그래서 더 절절하면서도 성숙한 음악을 담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5인조 록밴드 네미시스는 2005년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솜사탕’ 등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최근 4년 만에 2집 ‘러브 시크’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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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