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사망한 탤런트 이광기 씨 아들 석규 군이 당초 신종 인플루엔자가 아닌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발표와 달리 사망 후 뒤늦게 신종플루로 확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기 씨의 절친한 후배 정상준 씨는 이날 오후 7시 40분 경 경기 고양시 일산백병원에 마련된 석규 군의 빈소 앞에서 추가 브리핑을 통해 "신종플루 확진이 맞다"고 밝혔다.
석규 군이 사망하기 전 석규 군을 진찰했던 일산병원에서는 이광기 씨의 휴대폰으로 오후 4시 49분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문자 메시지 내용에는 "신종플루 확진, 타미플루 5일간 처방"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광기 씨 측도 뒤늦게 문자 메시지를 확인한 뒤 추가 브리핑을 통해 언론에 사실을 알렸다. 당초 이광기 씨는 "피검사에서 신종플루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석규 군의 사망이 신종플루와는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석규 군의 정확한 사인은 신종플루로 인한 합볍증인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