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진압작전에 투입됐던 의경이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6시30분께 경기청 기동단 소속 A일경(19)이 부천시 모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A일경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2개월가량 쌍용차 진압 작전에 투입된 뒤 같은 달 24일부터 1주일 간 포상 휴가를 나온 상태였다.
A일경의 방에서 ´부대 생활과는 관련없다. 세상이 역겹고 살기 싫다. 장례는 간소하게 치러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