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스위스 석유기업 아닥스 페트롤리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2일 정부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아닥스 페트롤리엄 지분 혹은 자산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아닥스 페트롤리엄은 서아프리카와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석유 탐사 및 생산을 벌이는 회사. 쿠르드 지역 타크타크 유전에서 이달 초부터 하루 4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영국 런던과 캐나다 토론토 증시에 동시 상장돼 있고 시가총액은 31억 파운드(약 6조4000억 원) 규모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