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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 원내대표 출마… 충청 표심-단일화가 변수

입력 | 2009-05-09 02:56:00


박지원 의원(사진)이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8일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후보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김부겸 이강래 이종걸 의원 3파전에 박 의원이 가세함에 따라 선거 판세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이 무(無)계파로 분류되고, 출마 제안을 한 쪽도 주류 측과 비주류 측 등으로 다양한 것으로 전해져 수도권과 주류 측 지원을 받았던 김 의원 측과 비주류 진영의 이강래 이종걸 의원은 득실 계산에 바빴다. 특히 이번에 후보를 내지 않은 충청권 의원(8명)과 비례대표 의원(14명)의 표심, 이강래 이종걸 의원의 단일화 성사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15일 경선에서 1차 투표로 결론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