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사회 공백 상태인 상지대에 임기 6개월의 임시이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사분위는 이날 함께 안건에 오른 세종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다음 주에 소위원회를 열어 학교 정상화 방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사분위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출한 상지대 임시이사 후보 18명 가운데 7명을 선임했다. 사분위는 또 임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대로 정이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상지대에 정이사 후보 명단을 제출하라고 밝혔다.
사분위는 지난달 이사회 공백 상태였던 광운대와 조선대에 잇달아 임시이사 파견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