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스USA 선발대회에서 동성결혼반대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스 캘리포니아 캐리 프리진(21)이 이번에는 '누드 사진' 논란에 휩싸였다.
5일 MSN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한 웹사이트가 프리진이 10대 때 찍은 누드사진을 6장을 갖고 있다면서 그 일부를 공개하면서 비롯됐다.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은 프리진이 핑크색 속옷만 입고 팔로 가슴을 가린 채 상반신 누드의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이 사진은 급속도로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보수적인 `아이콘'으로 떠오른 프리진의 이미지에 상처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지난 1984년 베네사 윌리엄스는 펜트하우스 잡지에 실린 누드 사진 탓에 미스 아메리카 왕관을 반납하는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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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진은 지난달 미스 USA대회에서 동성결혼 찬성론자이자 심사위원인 유명 블로거 페레즈 힐튼의 질문에 "결혼은 남녀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본다"며 소신을 밝혔고 이 발언 때문에 미스USA의 왕관을 놓쳤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일약 스타가 됐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