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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구조조정 반대” 부분파업

입력 | 2009-04-25 02:55:00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24일 오후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경고성 부분파업을 했다. 쌍용차가 대규모 정리해고를 골자로 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첫 파업이다. 쌍용차 노조는 이날 오후 1시 반부터 5시 반까지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다. 평택·창원 공장 전 생산라인이 가동을 멈췄다. 노조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를 5개에서 3개로 줄이는 정부의 시나리오가 나오는 등 쌍용차의 청산 음모가 있다고 판단해 경고성 부분파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 중 2000여 명은 이날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항의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