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부속 서울성모병원은 20일 소설가 최인호 씨(64·사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가톨릭 신자(세례명 베드로)인 최 씨는 30일 서울성모병원의 개원식을 시작으로 병원의 대외행사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최 씨는 지난해 6월 이 병원에서 침샘암 수술을 받았다.
최 씨는 “생전 처음으로 큰 병을 얻고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무척 힘들었다”며 “성모병원에 같이 입원해 있던 김수환 추기경님과 병원으로부터 마음의 위안을 얻어 암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