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시가 하락하면서 주가 급락사유를 묻는 조회공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주가 급변조회 공시건수는 531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급락관련 조회공시는 197건으로 전년(69건)보다 185.5%가 증가했다.
급락관련 조회공시는 상반기(56건)에 비해 시장이 본격적 약세를 보인 하반기(141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풍문, 보도 관련 조회공시도 256건으로 지난해 195건에 비해 31.28% 증가했다. 이들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7%는 기업의 인수합병(M&A)에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