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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 가격 8개월만에 반등

입력 | 2008-12-26 02:57:00


삼성 반도체 주력제품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주력제품 중 하나인 낸드플래시 고정거래 가격이 8개월 만에 반등했다.

25일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주력제품인 16Gb(기가비트) 멀티레벨셀(MLC)의 고정 거래가격은 24일 1.92달러로 2주일 전보다 16.4% 상승했다.

이 제품의 고정 거래가격은 지난해 8월 17.64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공급 과잉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급락을 거듭하다 올해 4월 반짝 반등했으며 그 뒤 다시 하락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하이닉스반도체와 일본 도시바가 감산에 들어간 영향으로 가격이 오른 것 같다”며 “다만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설지는 단언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