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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손하, 내년 봄 국내 안방극장 컴백

입력 | 2008-12-09 10:41:00


미시 스타 윤손하가 내년 봄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드라마 컴백은 2007년 초 방영된 SBS ‘연인이여’ 이후 2년 만이다.

복귀작은 MBC ‘에덴의 동쪽’ 후속인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극본 이숙진·연출 이재동). 강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윤손하는 30대 우유보급소장 임이랑 역으로 억척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과거 멜로물을 통해 주로 청순가련한 여인상을 연기했던 것과 견주어 이번 선택은 다소 의외인 게 사실.

윤손하의 한 측근은 이에 대해 “개인적인 삶의 변화와 더불어 연기 인생에도 전환점이 필요했다”며 “배우 윤손하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품게 했다.

윤손하는 9월 득남, 미시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그녀는 산후조리를 끝내고 국내 활동에 앞서 일본 무대에 컴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 고정 출연이 확정된 프로그램은 TBS ‘시간단축 생활가이드 쇼’와 MBS의 ‘주인십색’(住人十色) 등 2개.

윤손하의 측근은 “일본 활동 재개는 5개월 만”이라며 “당분간 1주 간격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강행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94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윤손하는 2000년 일본 연예계에 진출해 그간 연기자, 방송 진행자, 가수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약을 펼쳤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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