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10월 소매판매액 동향’ 통계를 낸 결과 소매판매액이 20조60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증가치는 2007년 1월 0.4% 감소한 뒤 2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물가상승분을 뺀 10월의 실질 소매판매액은 18조97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감소했다.
물가를 감안하지 않은 전년 동월 대비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7월 12.3%, 8월 10.4%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가 9월에 4.7%로 낮아진 뒤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