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지 국립발레단장의 딸인 최리나(22·사진) 씨가 러시아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로 데뷔한다.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은 세계적인 안무가 보리스 에이프만이 이끄는 발레단이다.
이 발레단의 무용수로 활약해 온 최 씨는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알렉산드리아 극장에서 공연되는 발레 ‘차이콥스키’에서 주역인 폰맥 남작부인 역을 맡게 된다.
최 씨는 한국인으로는 백영태 강원대 교수에 이어 두 번째로 2007년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의 정식 단원이 됐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