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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자금조달비용 절감, 금융채 발행조건 완화키로

입력 | 2008-06-17 03:04:00


이르면 올해 안에 은행이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을 빌려 투자할 수 있게 되고 상환기간 1년 이상으로 규정된 금융채의 발행 조건도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펴낸 ‘은행의 영업행위 관련 규제 완화’ 자료를 통해 현재 ‘만기 1년 이상’으로 규정된 은행의 금융채 발행 조건을 이르면 올해 안에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 은행이 주식, 채권 등을 빌려 투자하는 대차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제한을 없애 유가증권 유통 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채권발행 조건을 다양화함으로써 은행들이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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