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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인해 망가진 헤어스타일을 어찌하란 말이오?

입력 | 2008-03-12 09:35:00


그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는 그 사람의 생김새.

그러나 그 못지 않게 중요한건 바로 헤어스타일이다. 같은 얼굴 생김새를 가졌다 해도 머리모양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헤어스타일. 그런데 헤어스타일의 주재료인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남성탈모의 대표 대머리의 경우, 같은 연령대임에도 건강하고 풍부한 모발을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인다. 탈모가 많이 진행되어서 완전하게 대머리가 된 경우의 남성은 심한 경우에는 젊은 남성이라 할지라도 중년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그에 반해 여성들이 겪고 있는 탈모의 증상은 남성과 다르다. 머리가 완전이 빠지는 남성탈모에 반해 여성탈모는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보다 여성호르몬을 더 많이 갖고 있어 남성들처럼 완전한 대머리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숱이 적어지고,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에게 콤플렉스로 남게 된다.

과거에는 가족력이 없는 사람들은 탈모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현대에는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탈모로 고통 받고 있다.

자외선,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과 먼지, 환경오염에 의한 각종 공해물질에 의해 인체의 호르몬 변화에도 영향을 미쳐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과도한 스트레스, 영양의 불균형, 다이어트, 편식 등의 영향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도한 드라이기 사용, 높은 열을 필요로 하는 머리 변형기(고데기, 셋팅기 등) 사용, 잦은 파마와 염색은 모발손상의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렇듯 탈모가 진행되면 외모에서 오는 콤플렉스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우울증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어 전문의료기간을 통해 꼭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탈모, 두피 케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두피 관리 전문병의원인 미벨클리닉 최윤정원장(사진)은 탈모가 초기에 진행되고 있을 때 관리를 받는다면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거나 그 진행을 최대한 늦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탈모 진행이 조금이라도 적을 때 치료효과가 좋다는 이야기 이다.

두피케어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차적인 치료는 약물요법이다. 약을 복용함으로써 모발성장을 촉진, 유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두피마사지, 두피스케일링, MTS, 광선치료(바이오라이트)를 들 수 있다.

▶ MTS는 마이크로 니들을 이용, 두피 자체에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자연적 상처치유작용으로 진피 조직이 새로이 구성되는 효과로 손상된 두피가 재생되어 모발촉진을 도와주는 역할은 한다. 이는 안정성과 간편한 시술, 저렴한 가격으로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면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인체에 유효한 광선을 이용하여 세포를 재생시키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어떤 질환이든지 마찬가지이겠지만 탈모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탈모방지를 위해서는 평상시에 모발관리를 철저히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는 웰빙 생활을 해야 한다.

젤/무스, 염색, 퍼머등으로 인해 두피에 화학약품이 남지 않게 관리해야 하며,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수전을 거칠게 문지르거나 빗질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을 피하고, 두피 마사지를 위해 샴푸 후 부드러운 빗으로 머리카락을 가볍게 빗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번 봄에는 탈모치료를 통해 건강하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이용해 나만의 개성이 두드러진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봄이 어떨까?

도움말 : 미벨피부클리닉 최윤정원장(www.miv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