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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在美) 원로 시인 고원(사진) 씨가 20일 미국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충북 영동 출신의 고인은 동국대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대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물너울’, ‘시간표 없는 정거장’ 등 15권의 시집과 산문집 등을 냈으며 미주문학상, 문예지 ‘시조월드’의 시조문학상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이영아 씨와 아들 형진, 딸 윤주 씨가 있다. 빈소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노스리지의 프로비던스 홀리크로스 병원, 발인 24일(미국 시간). 818-831-5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