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본부는 태풍 ‘나리’와 화재로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항에서 침몰한 어선 16척을 인양하기 위해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을 급파해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4300t급인 청해진함은 해저 300m까지 운용이 가능한 심해잠수구조정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26일까지 어선 4척을 인양했다.
성산포항에는 태풍으로 어선 3척이 전복된 데 이어 화재로 13척이 침몰하는 등 모두 16척이 바다에 잠겨 다른 선박의 통행이 힘든 상황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