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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천상의 목소리로 3000여명 일본 관객 매료

입력 | 2007-08-17 13:54:00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지난 14일 일본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카나자와성에서 열린 ‘카나자와성 오페라페스티벌 폐막콘서트’에 유일한 외국 아티스트로 초청되어 3000여명의 일본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에는 후지 후미야, Every Little Thing, 카즈코우, 나츠카와 리미, 히라하라 아야카 등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임형주는 공연 중반부에 출연해 일본인이 주제가를 불러 화제가 되었던 일본의 인기영화 ‘박치기! LOVE & PEACE’(제작: 씨네콰논)의 주제가 ‘임진강’을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 곡은 일본 재일교포들의 애환을 담은 곡으로 재일교포들 사이에선 ‘아리랑’만큼 유명한 곡이다.

그는 ‘임진강’에 이어 ‘Once Upon A Dream’, 일본의 국민가수 마츠토야 유미의 ‘春よ, 来い(하루요코이)’ 등 총 3곡의 노래를 선사했다.

임형주는 “일본의 유명 유적지인 ‘카나자와성’ 앞에서 한국 노래인 ‘임진강’을 불러 개인적으로 너무 자랑스럽고, 유일한 외국인 아티스트로 초청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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