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현대重 노사상생 그린 만화책 ‘불티’

입력 | 2007-05-30 03:02:00


현대중공업이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로 최근 펴낸 만화책이 산업계에 잔잔한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만화책 발간 소식이 전해지자 조선업계뿐만 아니라 LG그룹 등 다른 업계에서도 노사관계 교육 자료로 활용하겠다며 주문을 해오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중순 창사 35주년을 맞아 이 회사 노사공동선언의 구체적 의미와 내용 등을 만화로 쉽게 풀어쓴 40쪽 분량의 ‘가자 꿈과 희망의 미래를 향해’(사진)를 펴냈다.

현대중공업은 초기에 2만7500권을 발간해 임직원과 관공서에 배포했으나 각 업계로부터 주문이 폭주하자 1000여 권을 추가로 찍어 요청 기업체에 나눠주고 있다.

최근 이 책을 주문한 LG그룹 측은 “현대중공업의 모범적 노사문화를 우리 회사에 접목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