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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친구에게 남친 뺏겨 2연타 배신”

입력 | 2007-02-23 12:00:00


가수 장나라가 친한 친구에게 남자친구를 빼앗겼던 사연을 전하며 배신감에 몸을 떨었다.

장나라는 최근 '야심만만' 녹화에서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려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장나라는 '사랑하는 사람이 날 감쪽같이 속였던 일은?'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유없이 돌아섰던 남자친구의 마음이 자신의 친한 친구에게 가 있었다"면서 "더욱이 당시 친구에게도 비밀로 하고 연애를 했던 터라 대놓고 친구에게 포기하란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장나라는 "내 남자친구를 가로채 놓고도 대수롭지 않은 듯 안부 문자를 보낸 친구를 때리고 싶었다"면서 "당시 마음의 상처가 컸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진은 '이제 아줌마가 다 된 것 같다'며 여느 때보다 소탈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장나라에게 깜짝 놀랐다는 후문. 장나라의 한뼘 성숙해진 모습은 오는 26일 밤에 볼 수 있다.

이유나 스포츠동아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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