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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大 첫 여성총장 탄생할 듯

입력 | 2007-02-10 02:54:00


미국 명문사학 하버드대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장이 탄생할 것이 확실시된다. 하버드대는 여성인 역사학자 드루 길핀 파우스트(사진) 교수를 이번 주말 총장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미 일간지 보스턴글로브와 이 대학 신문인 하버드크림슨이 9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총장 후보 경쟁자 가운데 나머지는 모두 사퇴하고 현재 파우스트 교수만 유일하게 총장 후보로 남아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력한 경쟁자였던 하워드휴즈의대 연구소장이자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토머스 체크 교수는 1월 총장 후보에서 물러났다. 하버드대 재단은 총장 결정권을 가진 감독회에 파우스트 교수를 11일 총장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송평인 기자 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