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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햇볕정책 계승 발전시켜야”

입력 | 2007-02-09 03:00:00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8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북 포용정책인 햇볕정책은 폐기 대상이 아니라 계승 발전시켜야 할 정책”이라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햇볕정책은 북한의 개혁 개방을 유도하고 남북통일 기반을 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길”이라며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 포기 입장을 천명하고 초기 조치에 합의하면 정부는 더 과감하고 포괄적인 대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햇볕정책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만 보이고 지금처럼 대북 강경론을 고수하면 6자회담이 타결되고 국제적인 평화체제 구축에 들어갈 때 ‘외톨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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