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치솟고 있는 지역 아파트 분양가를 억제하는 방안을 도입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6개 신규 아파트단지의 평당 분양가는 560만∼627만 원이며 최근 평균 분양가는 6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아파트 분양가는 1년 전(평당 530만∼540만 원)에 비해 크게 오른 것이다.
구미시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004년부터 ‘아파트 분양가 가이드라인제’를 시행 중인 충남 천안시의 사례 등을 검토해 관련 방안의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