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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 “한국 축구 뭘 원하는지 안다”

입력 | 2006-06-28 03:08:00



떠나는 전임 감독에 대한 예의였을까.

2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고별 기자회견에서는 주인공을 제외한 어느 누구의 얘기도 들을 수 없었다.

‘작은 장군’ 아드보카트 감독을 환송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코칭스태프들은 기념사진만 찍었을 뿐이다.

28일 공식 기자회견을 앞둔 핌 베어벡 한국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의 소감은 고국 네덜란드 언론에 먼저 나왔다.

베어벡 감독은 27일 축구전문지 ‘풋발 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바라던 한국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돼 무척 기쁘다”며 “한국 축구를 잘 파악하고 있고 또 무엇을 원하는지도 알고 있다.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네덜란드 일간지 ‘알헤메인 다흐블라트’는 베어벡 감독의 한국축구대표팀 선임 소식을 알리며 “네덜란드 출신 감독으로는 거스 히딩크, 요하네스 본프레러, 아드보카트에 이어 네 번째”라며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보도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