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2차 뉴타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2차 뉴타운 사업 12개 지구 가운데 서대문구 가좌 뉴타운 2구역 재개발 공사를 13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2차 뉴타운 가운데 처음 착공되는 가좌 뉴타운 2구역은 2만5874㎡(7800여 평)에 지하 2층, 지상 15층의 규모의 아파트 7개동 471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이어 가좌 뉴타운 1구역도 8월 10일 착공할 예정이다.
1만9782㎡(5900여 평) 규모의 가좌 1구역에는 지하3층, 지상 15층의 아파트 5개동 359세대가 들어선다.
가좌 뉴타운 1·2구역의 공사가 완료돼 입주하는 시기는 2008년 12월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좌 지구는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1만5497㎡(4700여 평) 규모의 중앙공원과 단지 내 공원녹지축이 연결되는 그린네트워크, 야외공연장, 첨단 정보통신·문화기반시설 등을 갖춘 주거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가좌 뉴타운을 시작으로 노량진, 미아, 영등포, 신정 지구 등 2차 뉴타운 13개 전략정비사업 구역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단계적으로 착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