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LG화재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에서 장신의 용병 숀 루니(206cm·13점)와 센터 이선규(12점), 후인정(10점)의 고공 폭격을 앞세워 4연승을 달리던 LG화재를 3-0(25-12, 25-20, 25-17)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4승 1패로 삼성화재 LG화재와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앞서 남자부 1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여자부에서는 임유진(18점)과 한송이(16점)가 맹위를 떨친 도로공사가 슈퍼 루키 김연경(27점)이 분전했음에도 30개의 실책을 하며 무너진 흥국생명에 3-1(13-25, 25-17, 25-22,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