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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영업비용 따라 車보험료 격차 커진다

입력 | 2005-11-30 03:01:00


앞으로 손해보험회사가 사업비를 많이 쓰면 보험료가 오르고, 사업비를 적게 쓰면 보험료가 내려가게 된다.

손보사의 사업비 사용 규모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가 달라져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는 얘기다.

금융감독원은 올해부터 3∼5년에 걸쳐 손보사의 예정 사업비와 실제 사업비의 차액을 자동차 보험료에 단계적으로 반영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업비는 보험사의 마케팅비용과 모집수수료 등 영업비용을 말한다.

금감원은 이 조치로 영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사업비를 절감하려는 손보사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