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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中 경제규모 2040년 美와 대등”

입력 | 2005-09-27 03:07:00


중국의 경제 규모가 2020년 일본을 추월하고 2040년에는 미국과 비슷해져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5분의 1 정도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경제에서 한국의 비중은 2003년 현재 1.7%에서 2040년경 2%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26일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아시아경제의 장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1인당 GDP는 2003년 1100달러에서 2040년 1만5000달러로, 인도는 560달러에서 7500달러로 각각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의 1인당 GDP는 2003년 1만3000달러로 미국 일본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2040년에는 약 4만5000달러로 미국과 일본의 3분의 2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아시아 전체 경제 규모는 2010년대 후반에는 유럽과, 2020년대 초반에는 북미와 비슷해지고 2040년에는 세계경제의 42%를 차지해 북미(23%)나 유럽(16%)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일본은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려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의 12%에서 2040년에는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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