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美프로야구]돌아온 서재응 V아트피칭…7과1/3이닝 4안타 무실점

입력 | 2005-08-08 03:07:00


서재응(28)과 구대성(36·이상 뉴욕 메츠)의 코리안 듀오가 ‘제구력의 마술사’ 그레그 매덕스를 앞세운 시카고 컵스를 무너뜨렸다.

서재응은 트리플A 노포크에서 3개월 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7일 컵스를 맞아 8회 1사까지 삼진 4개를 곁들여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5월 5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 7이닝 무실점에 이어 14와 3분의 1이닝 무실점 행진.

2-0으로 앞선 8회 1사 2루에서 서재응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구대성은 첫 타자에게 볼넷을 줬으나 토드 워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시즌 8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매덕스는 7이닝 동안 4안타 2실점. 메츠의 2-0 승리.

한편 김선우(28)는 6일 워싱턴에서 콜로라도로 전격 트레이드돼 김병현(26)과 함께 뛰게 됐다. 이로써 김선우는 보스턴, 몬트리올, 워싱턴에 이어 4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선우와 김병현은 9일 플로리다와의 연속 경기 1, 2차전에 나란히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