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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디카 매년 100만화소 ‘UP’

입력 | 2005-06-08 03:28:00


‘1년만 지나면 100만 화소 추가?’

가장 잘 팔리는 디지털카메라의 화소수가 해마다 100만 개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가 2003년 이후 디지털카메라 베스트셀러 30여 종의 화소수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2003년에는 300만 화소급의 판매량이 전체의 55%로 200만 이하 화소급(19%)과 400만 화소급(20%)을 제치고 가장 많이 팔렸다.

그러나 지난해 300만 화소급 카메라의 판매량은 29%로 떨어졌다. 400만 화소급 제품이 판매량 57%로 베스트셀러 기종으로 부상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500만 화소급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린 가운데 400만 화소급 제품은 28% 판매되는 데 그쳤다.

특히 올해는 렌즈를 갈아 끼울 수 있는 전문가용 디지털 단일렌즈반사(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식 카메라 보급형이 나오면서 700만 화소 이상 제품도 14%가량 팔리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터파크 이종규 팀장은 “올해 판매량으로 비춰볼 때 내년에는 600만∼700만 화소급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기 디지털카메라 30종의 화소별 판매수량 분포화소 수2003년2004년2005년200만 이하19%1%0%300만55%29%5%400만20%57%28%500만4%11%50%600만2%1%3%700만 이상0%0%14%2005년은 5월 말 현재. 자료:인터파크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