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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희생 한국인 시신 확인

입력 | 2005-06-02 03:28:00


지난해 12월 동남아 지진해일(쓰나미)로 태국 남부 휴양지에서 실종된 한국인 가운데 찾지 못한 마지막 시신이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한국 측 신원확인팀은 며칠 전 태국 푸껫에 설치된 ‘태국 쓰나미 희생자 신원확인 센터(TTVI)’ 측으로부터 마지막 한국인 실종자 조상욱(29) 씨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달 31일 푸껫을 찾았다.

신원확인팀은 1일 지난해 12월 26일 지진해일이 태국 남부 해안을 강타했을 때 카오락 휴양지에 신혼여행을 갔다가 부인 이모 씨와 함께 실종된 조 씨임을 확인했다.

이호갑 기자 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