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국세청의 외국계 펀드 세무조사와 관련해 “(한국 내 외국인투자가들 사이에) 외국 자본이 국내 자본에 비해 더 강력한 감시를 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FT는 “한국의 국세청 직원들이 미국계 사모(私募)펀드 론스타의 서울사무소를 급습해 서류와 컴퓨터 파일을 압수했고 뉴브리지캐피탈과 칼라일 등 다른 펀드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