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A3)과 신용등급 전망(안정적)을 종전 수준으로 유지했다. 1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2월 1∼3일 열린 한국과의 연례협의 결과를 토대로 한국의 신용등급을 유지한다고 1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무디스는 현재의 신용등급은 한국의 대외부문 건전성, 안정적인 공공채무 수준, 북핵 등 지정학적 위험의 안정적 관리 등의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외환위기 이후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 유입은 대외채무의 감소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