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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유준상의원 “盧대통령 對日발언 한미동맹 깰 우려”

입력 | 2005-03-27 19:02:00


4선 의원 출신인 한나라당 유준상(柳晙相) 지도위원은 최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언급한 ‘동북아 균형자 역할론’과 관련해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안보 공백에 따른 비상 정국을 선포하고 특단의 대응을 강구하라”고 주장했다.

유 지도위원은 27일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힌 뒤 “노 대통령의 잇따른 대일 관련 발언은 결과적으로 한미동맹 관계를 깨고 반미운동을 선언한 것인 만큼 한나라당은 포퓰리즘 정치를 중단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재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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